한국형 종북 좌파의 위선의 탈을 본다

한국형 종북 좌파의 위선의 탈을 본다

 

 

  요즘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알려진 바로는 80억이 넘는 비트코인 거래를 했었다는 것이 빅뉴스로 회자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비자도 모르는 서민이라 금융계에서는 얼마나 큰 사건인지는 잘 모르지만 국내를 시끄럽게 메꾸던 모든 문제들이 이 일로 꼬리도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놀란다.

 

 

1.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이 일로 분노하는 것일까?

  사실 80억을 거래하든 100억을 날리든, 금융이나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잼뱅이므로 할 말도 관심도 없다. 하지만 철학과 사상의 물을 약간 먹은 자로 “위선”이 떠오른다. 사람들이 이 일로 분노하는 것은 그가 엄청난 고액으로 비트코인을 했다는 것이 아니다. 보도를 보면 제법 그쪽 분야에 능력이 탁월했던 것처럼 보여 부럽다. 사람들이 이 일로 그의 국회의원 배지를 떼어내야 한다 말하는 이유는 겉 다르고 속 다른 “위선의 탈”을 보았기 때문이다.

 

  TV뉴스 보도나 신문의 기사를 보면 평소에 그가 얼마나 가난한 사람이었는가를 강조했는지 세세히 나온다. 가난한 사람은 어떻든 간에 자신이 가난한 것을 티 내지 않으려 신경 쓴다. 그런데 그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이 부유하지 않고 가난하다는 사실을 어필했다고 한다.

 

사진= 김남국 TV 캡쳐

 

 

2. 한국형 좌파가 위선의 탈을 쓰는 이유

 

위선의 탈, 출처=구글이미지

 

  무엇 때문에 그랬을까? 가난 코스프레로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그의 입에서 나오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과 분노가 담긴 외침이 그에게 정치적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이로서 결국 80억이 넘는 거액을 비트코인에 투자할만한 돈이 생기기 때문이다.

  지금 연신 보도되는 뉴스에 의하면 대정부 질의를 하는 시간에도 수십 차례 비트코인 베팅을 했다고 한다. 비트코인 베팅으로 수십억이 왔다 갔다 하면 비트코인의 전문가들도 정신이 멍해져 다른 일을 할 수 없다 한다. 그래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이 “이모”와 함께 논문을 썼다는 개그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헛소리를 한 것이지 않을까 말하기도 한다.

  국회의원이 의정 활동을 하는 시간에 비트코인으로 부업을 했다는 것으로도 옷을 벗어야 한다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이것 때문에 옷을 벗어서는 안 된다. 그가 얼마나 위선적인 자인지, 그가 말하던 공정과 정의가 얼마나 더러운 알맹이에서 나온 것인지 실체가 밝혀짐으로 옷을 벗어야 한다.

 

 

 

3. 한국형 좌파의 생존 전략

  그 의원의 사례는 한국형 종북 좌파의 실체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본보기와 같다. 보수에도 이런 사람이 있다. 하지만 보수는 개인적이고 좌파는 집단적이라는 것이 눈여겨볼 차이이다. 구조화된 위선의 탈이다.

 

  한국형 좌파들의 생래적인 특성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재활용해서 자기 배를 불리려는 것에 있다(이에 대해서는 필자의 다른 글 “한국형 종북 좌파의 생존 전략 5단계”에 보다 자세하게 나온다). 

 

 

  이들은 고통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고혈을 빨아먹고 생명을 유지하는 정치적인 흡혈귀같이 존재한다. 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은 위선의 탈을 쓰는 것이다. 진실 같은 거짓의 위선의 탈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홀려야 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약자 코스프레를 하고, 약자 코스프레의 막장은 자신을 약자 코스프레의 전설, 약자 코스프레의 신화적인 인물로 만드는 것에 이른다.

 

  무엇 때문에 약자 코스프레의 전설과 약자 코스프레의 신화적인 인물을 만들려 하나? 그래야 위선의 탈을 위선이라 판단하는 눈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를 보면 그 사람이 비트코인에 투자한 거액의 출처에 관심이 모아지는 듯하다. 그리고 80억이 넘는다는 거액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관심거리이다. 이것이 사법적인 문제가 되면 위선의 탈은 구조화된 위선의 카르텔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4. 한국형 좌파의 위선의 탈이 득세하면

  이런 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득세하고 치부하면 이 나라는 점점 병들어갈 것이다. 그 누구도 공정과 정의로 살아야 한다고 말할 수 없게 된다. 우리는 모두 위선의 탈을 쓰고 서로를 이용해 먹는 생존경쟁의 아수라에서 비명을 지르며 살 것이다. 대한민국의 양심과 윤리 시스템, 개인의 자유와 행복, 그리고 정의를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의 시스템이 붕괴되어 위선의 탈로 구조화된 카르텔의 좀비처럼 살게 될 것이다.

  위선의 탈을 쓴다는 것은 양심을 포기하고 상호공존을 짓밟았다는 말이다. 아프리카의 들개인 리카온은 사냥을 할 때 가장 약한 부위를 집중 공격하여 포식한다고 한다. 그것들이 공격하는 포인트는 항문이다. 항문을 공격해서 내장을 파먹고 쓰러뜨려서 살아있는 고기를 뜯어먹는다고 한다. 리카온에게는 양심도 상호공존도 없다. 단지 먹이의  약점만이 보일뿐이다. 위선의 탈은 사람을 그렇게 만든다. 그러므로 위선의 탈을 쓴 자들이 절대로 득세하도록 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