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의 구속, 운동권 정치인의 구린내 나는 모습이 드러나되다

송영길의 구속, 운동권 정치인의 구린내 나는 모습이 드러나다

 

 

  송영길이 대표적인 좌파 판사로 유명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의해서 구속되었다. 저지른 죄가 중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기에 집으로 가지 못했다.

 

 

1. 86 운동권 정치인의 구린내 나는 모습이 드러나다.

 

  송영길은 이른바 586 운동권 세대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다. 민주화 운동에 혁혁한 공로를 세웠기에 대표 주자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라는 타이틀로 누린 호사로 보면 대표적이기에 그리 부르는 것이다.

 

  송영길은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서 소위 젊은 피 수혈이라는 차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전대협 출신 정치인이다. 전대협 출신 정치인들은 지금 3선, 4선, 5선에 이르는 정치적 호사를 누렸다. 그중 송영길은 5선 국회의원, 인천 시장, 민주당 당대표를 섭렵하는 운동권으로 누릴 수 있는 정치적 요직에 모두 앉아본 인물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그의 모습은 올라간 자리와 누린 명예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돌연변이이다. 민주주의의 근간이요 생명인 선거에 돈을 뿌려 민주주의의 뿌리를 잘라내고 당대표의 자리를 차지했다. 정치 자금을 만들기 위해 기업인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아 정경 유착의 주인공이 되었다. 정경 유착은 운동권이 자유우파를 비난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비거리이다. 그런데 이제 보니 운동권의 완장을 차고 썩어빠진 자본주의 구린내 나는 짓거리를 했던 것이다.

 

  그런데 구속되기 전에 얼마나 파렴치한 정치 쇼로 지지자들을 바보로 만들었던가? 죄가 없다. 검찰의 농간이다. 큰 소리를 땅땅칠 때 환호하던 지지자들 모두가 얼굴에 똥칠을 당했다. 죄를 미워해야지 사람을 미워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송영길을 보면 죄와 사람의 구분이 없다. 수치심과 잘못에 대한 뉘우침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이제까지 구린내나는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는지 궁금해진다. 그것은 운동권 정치인들이 만들어 놓은 카르텔 때문이다. 자기들끼리 보호해주고 자기끼리 자리를 나누어 먹는 패거리 행태 때문이다. 이제까지 송영길의 참 모습은 학생운동, 민주화로 만든 카르텔의 커텐에 가려져 보이질 않았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운동권 카르텔이 만들어 놓은 훈장의 그늘에 가려진 송영길은 타도의 대상이라 비난했던 사람들보다 더 썩은 짓을 그동안 오랫동안 여러 차례 저지르면서 정치 생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제 국회의원이라는 완장도 당대표라는 완장도 사라져 운동권 카르텔에서 아무런 이익을 제공해 주지 못하는 처지가 되자 아무도 그를 변호해 주지않고 당대표였던 그를 몰라라한다. 운동권은 사람을 도구로 본다. 전체를 위해 얼마든지 이용가능한 도구다. 그래서 이용가치가 없는 자에게 인간적인 애정이나 의리를 지키는 것은 운동권적 성품에 미달된 것으로 본다. 운동권으로 얻게된 훈장이 사라지자 운동권 카르텔의 생리대로 쓸데없는 쓰레기처럼 이제 버려진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송영길의 몰락은 이율배반적인 운동권 정치인의 몰락은 물론 운동권 카르텔의 실상을 아주 잘 보여주는 예가 된다. 그래서 더 이상 운동권 경력이 훈장이 되는 일을 국민이 허용해서는 안된다.

 

 

2. 더 저질 97 정치꾼들이 몰려온다.

  86(60년대생, 80년대 학번) 운동권들의 구린내 나는 민낯이 드러나 사라지면 잘된 일이 아닌가? 그렇게 볼 수 있다. 이전 그들의 운동권 경력이 훈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안도감은 어리석은 것이다. 더 저질 운동권 정치꾼들이 몰려오고 있다.

 

  그들은 86 운동권을 몰아내려는 97(70년대생, 90년대 학번) 정치꾼들이다. 이자들은 86 운동권보다 더 종북적이고 운동권 경력으로 권력을 잡으려는 욕망이 훨씬 더 강해서 금뺏지를 위해서라면 수치를 신경쓰지 않는 한총련 세력들이다. 이들을 적극 활용하려는 숙주가 나타났다. 이들에게 정치의 길을 열어주고 금뺏지를 달아주려는 이재명이다.

 

  97 정치꾼들은 86 운동권으로부터 심한 따돌림을 당하며 정치 낭인으로 여의도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살고 있었다. 이들이 할줄 아는 것은 이것 뿐이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고, 가정을 먹여살린 일이 없이 온갖 정치적 선동과 정치 행사에 참여하며 먹고살았다. 이들은 86 운동권이 만든 정치판에서 장기알 역할을 하면서 호시탐탐 금뺏지의 자리를 노리던 자들이라 도덕과 수치심은 아예 포기한 자들이다.

 

  그런데 이제 문재인 세력의 정치적 주도권이 사라지고 86 운동권 세대 교체론이 여야막론하고 무르익자 86 운동권을 몰아내려던 이재명의 눈에 97 정치꾼들이 들게 된 것이다.

 

 

3. 옛 정치에 물들지 않은 참신하고 깨끗한 자유우파 정치인이 필요하다

  운동권 정치인들로 움직이는 민주당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형세가 더 짙어지고 있다. 86 운동권이 지나가고 97 운동권이 득세하면 운동권 훈장 뒤에 숨어있는 구린내 나는 모습들이 더 많이 보일 것이다. 이재명은 쇠고랑을 차지않기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 방탄 카르텔을 만들 것이고, 86 운동권보다 더 저질인 97 정치 낭인들이 모여들 것이다.

 

  그러면 자유우파가 취해야할 모습은 명약관화하다. 옛 정치 권력에 물들지 않은 진짜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이 국민을 섬기는 자리에 나타나는 것이다. 국민들은 옛 정치로부터 완전 환골탈퇴한 일군을 원한다. 그가 신인이든 신인이 아니든 관계없다. 민주당이 운동권 카르텔로부터 독립된 일꾼이 요구되듯이 자유우파에게도 자본주의에 물든 정치꾼들의 카르텔에서 벗어난 일꾼이 필요하다.

 

  정치문외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것이 이러한 국민의 바램을 가시적으로 보여준 실제 역사적 사례이다. 자유우파에 그런 사람이 지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