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포격 도발과 종북사상에 종속된 자들의 얼빠진 망언

북한의 포격 도발과 종북사상에 종속된 자들의 얼빠진 망언

 

 

  해병대에서 근무하는 아들과 전화하던 중 요즘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한 군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들은 포항에 근무하는데 이전 연평도에서 근무했던 간부가 연평도로 잠시 파견을 간다는 이야기였다. 이 간부는 포 운영으로 명성이 높다 하는데 이번 북한의 포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파견 근무를 간다 한다.

 

  아들의 표현으로 그 간부는 이 기회에 북한 놈들 싹 다 쓸어버리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할 정도였는데 파견 명령을 받고 너무나 기뻤다 한다. 이런 군인이 현역으로 있으니 맘이 든든하다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 없었다. 이것은 3일 연속 우리를 건드리는 북한의 포사격 도발에 대한 진짜 대한국인적 생각이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다른 나라 사람이거나 북한 사람일 뿐이다.

 

5일 오전 북한 해안포가 포격 도발을 하자 대응 사격하는 연평도 해병부대의 케이(K)-9 자주포. 출처=국방부

 

 

1.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평화를 외치는 얼빠진 망언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호위호식을 하면서도 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평화 공세를 외치는 놈들이 있다. 난 이 놈들을 정신적 종속에 빠진 자들이라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종속되어 자기는 물론 가족과 나라를 위해 이로운 판단을 독립적으로 하지 못하여 헛소리를 해 된다.

 

  포격 첫날 민주당 국방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강경 일변도 대북정책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라고 했다. 국회 외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의 개성공단지원재단 해산 방침에 대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정신 나간 성명을 냈다.

 

  생각이 종속되어 미친 사람 같은 말의 절정은 지난 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행사에서 문재인의 입을 통해서 또다시 나왔다. 여기에서 문재인은 “김대중 정신을 되살리자” “평화의 가치 아래 단합하자”라고 말한 후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한층 격화됐다”고 역설하면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가린채 국제 정세와 현 정권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2. 김정은이가 햇볕정책의 종말을 얘기해도 듣지 못하는 귀

  이번 북한의 포격 도발은 김정은이가 “북남 관계는 더 이상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교전국 관계”라고 선언한 것의 연장선에 있는 행위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포격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김정은이가 한 말을 행동으로 극대화하는 일종의 군사 정치적인 데모이다.

 

전원회의서 '2024년도 투쟁과업' 제시하며 남북관계를 '적대적이고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김정은, 출처=연합뉴스

 

 

  김정은은 우리 정부를 “‘민주’를 표방하든 ‘보수’의 탈을 썼든 다를 바 없었다”라고 일괄적으로 묶어서 보수 정권은 물론 문재 정권의 대북·통일 정책을 자신을 속인 거짓된 것이라 비난했다. 김정은의 이 표현은 김대중에서 시작하여 문재인에 이르는 햇볕정책이 아무 가치가 없는 쓸데없는 헛소리였음을 말 한방으로 확증한 것이다. 이를 조선일보는 햇볕정책에 대한 사망 선고와 다름없다 꼭 집어 평가했다.

 

 

 

  지난 5일 백령도·연평도 방향으로 약 200발의 포격을 퍼부은 북한군은 그날 밤 총참모부 보도를 통해 “민족, 동족이란 개념은 우리의 인식에서 삭제됐다”라고 선언했다. 조선일보는 북이 동족 개념을 폐기한 것은 입으론 ‘우리 민족끼리’를 말하면서 민족을 공멸시킬 핵무기 개발에 몰두하는 자기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 심내를 읽어주었다.

 

  이미 자유우파는 북한이 햇볕정책에 대해 호의적으로 대응한 것은 핵무기 완성을 위한 시간과 돈을 확보하기 위한 기만 전술이라 말했다. 그리고 북한이 핵무기를 터뜨리는 실험을 하고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때마다 북한의 핵무기는 방어용이 아니라 남한 공격용임을 입이 닳도록 말했다.

 

  하지만 종북주사파들은 그렇지 않다 말하면서 북한을 자극하면 평화가 깨진다는 쫄보 중에서 쫄보 같은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그리고 지금 김정은이가 햇볕정책이 완전히 폐기되었다 선언했는데도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

 

  아마도 문재인은 김정은의 말을 듣고 그때 조금만 더 북한의 말을 잘 들어주었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 안타까워할 것으로 보인다. 조금만 더 굴욕적이고 순순히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었으면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니까 윤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적대적이고 공격적이라 비판하는 것이다.

 

 

3. 종북주사파의 근본적인 문제와 해결책

  종북주사파는 마음이 북한에 종속된 자들이다. 주체사상에 마음이 얽매여 있어 눈을 떠서 보고 귀를 열어 들어도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들과 달리 보고 달리 듣다. 북한은 이를 알기 때문에 주사파 정권에게서 무언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한 결과가 보이지 않으니 “삶은 소대가리”니 뭐니 하는 험한 욕설과 모욕적인 말로 헐뜯다가 이제는 "북남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니라 선포한 것이다.

 

  김정은은 '전쟁'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현실적인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말한 후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핵 위기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하겠다"라고 결론지어 전쟁을 통한 대남적화 야욕과 핵공격 의지를 명백하게 드러냈다.

 

  이래도 햇볕정책으로 북한의 핵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어찌 생각할 수 있을까? 이래도 북한의 핵은 같은 민족인 우리 공격용이 아니라 떠들고 다닐 수 있을까? 그런데도 무엇 때문에 이런 생각과 말을 할 수 있는가? 마음이 북한에 종속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종북주사파들의 실제 모습이다. 종북주사파는 마음이 바뀌지 않는 이상 이런 생각과 발언을 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의 마음이 바뀔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아니다. 마음을 바꾸는 것은 그들의 몫으로 남기고,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정치, 사회, 문화, 경제적인 기반을 제거해야 한다. 더 이상 주제사상으로 밥 먹고 살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주체사상으로 배부르고 한자리에 차지할 수 있으니 마음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일은 국민들이 해야 가장 좋은 효과가 나타나고 이 사회의 고통이 최소화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가장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을 든든하게 만드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