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이적단체 한총련 출신에게 금배지를 주려한다

이재명이 이적단체 한총련 출신에게 금배지를 주려한다

 

 

  한총련 출신들이 이재명의 손을 잡고 이번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려고 대거 출사표를 던지려 한다. 이는 친명 세력을 더욱더 강화하기 위해서 비주류인 한총련 출신들을 통해 기존 민주당 주류 세력들을 몰아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대로 간다면 민주당은 더욱더 종북주사파들이 판치는 곳이 될까 염려된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내년 선거를 통해서 국회에 종북주사파들을 포진하려 준비 중이다. 한총련 출신들은 이미 이재명을 숙주로 해서 각 지역에서 민주당의 정치적인 입지를 선점한 상태이다. 이제 그들이 호남을 중심으로 금배지를 달아 민주당을 더 완벽한 종북주사파당으로 만든다면 건전한 사고방식과 진보의 가치를 가진 진보 야당이 무너져 내릴지도 모른다.

 

 

1. 이재명이 종북주사파 고문치사범들에게 금배지를 주려한다.

  이것이 문제로 드러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고문치사 사건에 연루돼 논란이 된 당대표 특별보좌역(특보) 정의찬을 내년 총선 후보자로 적격 판정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부적격 결정을 내린 일이다.

 

  정의찬은 남총련 6기 의장을 지냈고, 남총련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광주 전남지역 지부였다. 한총련은 1998년 북한의 통일노선과 그 궤를 같이하고 북한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하거나 적어도 이에 동조하는 행위를 했다는 명목으로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로 판명되었다.

 

  정의찬이 민주당 검증위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조선일보 등은 그가 가담했던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을 문제 삼았다.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은 1997년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 간부들이 전남대에서 가짜 대학생을 ‘경찰 프락치’로 의심하고 집단 폭행과 고문을 가해 살인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사건이다.

 

  당시 남총련 의장이자 조선대 총학생회장으로 폭행을 지시하고 은폐한 혐의를 받은 정의찬은 징역 5년에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그 후 정의찬은 2002년 특별사면 복권되었는데, 그를 2021년 수원 월드컵 경기장 관리 재단 사무총장에 임명하고 지난 대선에서 선거대책위 조직본부팀장을 맡긴 자가 이재명이다.

 

  2021년 수원 월드컵 경기장 관리 재단 사무총장 임명 당시 정의찬의 종북과 고문치사 사건이 문제가 되자 이재명은 그를 선거대책위 조직본부팀장 자리에서 내려오도록 했었다. 이는 이재명이 정의찬이 어떤 인물인지 명백하게 알았다는 의미이다. 그런 인물을 이재명은 자신의 선거대책위 조직본부팀장을 맡기더니 내년 총선을 준비하면서 금배지를 달아주려고 했다.

 

  민주당의 공천 적격 판정으로 논란이 되는 인물이 또 있다. 더민주혁신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위원이다. 이자도 한총련 5기 의장을 지냈다. 그도 정의찬의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과 비슷한 ‘이석 고문치사’ 사건으로 일반인을 프락치로 몰아 고문하고 살해했다. 이에 그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게 되었고, 그자가 의장이었을 때 한총련이 이적단체로 심판받았다. 그런 인물을 더민주혁신위원회의 사무총장을 맡기고, 특보로 세운 자가 이재명이다.

 

정의찬(좌)과 강위원(우)을 특보로 임명하는 이재명

 

 

2. 한총련 출신 운동권으로 전대협 출신의 정치 세력을 물갈이하려는 이재명의 심사가 보인다.

  무엇 때문에 이재명은 문제가 되는 인물들을 자꾸 자신의 옆에 두고 금배지를 달아주려 할까? 그것은 금배지에 목마른 종북세력들을 이용해서 기존의 민주당 주류 세력들을 몰아내고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이재명은 민주장에 아무런 기반이 없는 아웃사이더이다. 그는 운동권 경력이 없고 기존 민주당 세력들과 교류가 거의 없어 문재인 세력과 사이가 아주 안 좋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이다. 그가 지금 민주당의 당대표가 된 것은 문재인의 실정과 몰락, 그리고 그를 지지하는 개딸들의 상식을 초월한 마가파식 팬덤에 의한 것이다.

 

  지금 이재명은 쇠고랑을 차기 직전에 몰려있고 그가 피할 곳은 단 하나 민주당을 자신을 옹호하는 방패당으로 만들어서 대통령이 될 때까지 쇠고랑을 지연하려는 전술뿐이다. 그러려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를 때까지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지켜줄 홍위병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한총련 출신들이 이재명의 눈에 들어온 것이다.

 

  이재명이 권력을 잡기 전 민주당은 기존 민주당 세력과 586 운동권들이 주름잡고 있었다. 586 운동권들의 대부분은 전대협 출신으로 정치권력을 잡았다. 이들의 눈으로 보면 지금 친명들은 운동권 경력으로 보나 정치적 위상으로 보나 자신들의 뒤치다꺼리를 맡았던 따까리로 보였던 존재들이다. 이재명은 이제 이들을 몰아내고 한총련 세력으로 물갈이하려 하는 것이다.

 

  한총련은 전대협의 후발 운동권이다. 전대협은 586세대가 주요 인물들로 친명계가 주도하기 전 민주당을 움직이던 주요 인물들이다. 이에 반해 한총련은 지금 40대로 586의 기세에 눌려서 정치 낭인으로 여의도를 배회하면서 어찌하든 간에 금배지를 달겠다 이를 갈던 세력들이다.

 

  민주화 운동의 주역이자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선발 주자였던 전대협 586 세력에 비해 후발 주자로 지방에서 활동하여 영향력이 미비했던 한총련은 주체사상을 더 과격하게 신봉해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전대협에 비해 더 강하게 만들었다. 이들이 얼마나 과격한 종북주사파로 활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가 전대협은 핵심 주동 세력이라 할 수 있는 정책위원회가 이적단체로 심판을 받았지만 한총련은 전체가 북한의 지령을 받아 노골적으로 종북행위를 한 이적단체로 판명된 것이다.

 

 

 

  이제 이들이 이재명을 발판으로 삼아 전대협을 몰아내고 정치권력을 잡으려 달려드는 것이다. 정의찬과 강위원이 바로 이때 한총련 출신이다. 얼마 전까지 이들은 이재명을 반대하는 자들을 수박이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타도의 언동을 공개적으로 퍼부었다.

 

 

3. 개딸전체주의당이 김정은전체주의당이 될까 염려된다.

  한총련 출신에게 금배지를 주려는 행동은 이재명의 자기를 지키기 위한 궁여지책라 쇠고랑을 찰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이야 법의 심판을 받아 정치 생명이 끝나면 끝이지만 그가 지금 뿌리고 있는 씨가 문제다.

 

  노무현이 전대협 출신 운동권을 대거 등용해서 종북주사파 정권, 문재인 정권의 씨를 뿌렸다. 문재인이 정권을 잡자 이 나라는 급속히 종북주사파로 기울어 나라가 개판 오 분 전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은 전대협 출신보다 더 종북적 믿음이 강한 한총련의 씨를 뿌리려 한다. 이들이 금배지를 달면 민주당은 이전보다 더 종북적 언행을 남발할 것이다.

 

  지금 세상은 민주당을 개딸전체주의당이라 부른다. 개딸의 수장이 점점 종북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니 얼마 있다 개딸전체주의의 ‘개딸’은 사라지고 ‘김정은’이 붙을지 모른다. 주체사상에 매몰된 고문 살인자들에게 금배지를 주어 자신을 지켜줄 방패로 삼는 것을 중지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그런 결과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

 

  그러므로 개딸전체주의당이 김정은전체주의당이 되지 않도록 싹은 물론 뿌리도 잘라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종북주사파에 물든 자들이 정치권력의 꿈을 꾸지 못하도록 뿌리를 근절해야 한다. 전대협 출신은 물론 한총련 출신들은 이재명이 사라져도 잡초처럼 살아남아 이재명 같은 인간을 만들어 내세울 것이다. 그러므로 종북주사파 믿음을 포기하지 못한 자들에게 절대로 금배지를 주어서는 안 된다.